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RSD)은 심한 통증, 부종, 피부 변화를 동반하는 만성 통증 장애이다. 주로 손발에 영향을 미치지만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돼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신경염증, 침입성 감수성(자극이나 이질에 대한 극도의 민감성을 유발함), 혈관기능장애, 부적응성 신경가소성 등 조직손상에 대한 이상반응으로 발생하는 임상적 특성을 가진 다기능성 질환이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비침습성 무통증 신호치료, 교감신경차단, 심리치료, 신경조절 등을 병행하지만 일반적으로 치료 시작이 늦어질수록 예후 만족도가 떨어진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중추신경계 및 자율신경계의 조절 장애로 인한 복합적인 상실/손상/장애와 관련이 있다. 국제통증연구그룹은 부상으로 인한 신경 손상 여부에 따라 증후군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것을 제안했다.
제1형: 반사성 교감신경영양증(RSD), 수데카트로피(Sudecatrophy), 반사성 신경혈관영양증(RND) 또는 교감신경영양증으로 알려진 제1형은 명백한 신경학적 손상을 수반하지 않는다. CRPS로 진단된 환자의 대다수가 이 분류에 속한다.
제2형: 인과적 고통으로 알려진 2형은 신경 손상의 명확한 증거를 찾을 수 있다. 제2형은 일반적으로 CRPS 증상에 대처하는 데 더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나타낸다. 제2형의 경우 제1형과 같이 발생 원리와 원인을 알 수 없으나 명백한 상해가 원인으로 본다.
진단은 주로 임상 소견을 기반으로 하는데 1994년 국제통증연구협회(IASP)에서 채택한 CRPS의 원래 진단 기준은 이제 임상실습과 연구 모두에서 2003년에 만들어지고 더 민감한 것으로 밝혀진 "부다페스트 기준"으로 대체되었다. 기준은 감각, 혈관, 발한 및 영양 변화의 병력 및 임상적 증거뿐만 아니라 통증이 있어야 한다.
임상 진단을 내리려면 다음 네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유발 사건에 어울리지 않는 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며 다음 4개 범주 중 3개 범주에서 적어도 하나의 증상을 보고해야 한다.
- 감각: 지각과민 보고, 통각과민 (뾰족하게 찌르기) 또는 이질통 (가벼운 접촉, 온도 감각 깊은 체성 압력과 관절 움직임)의 증거
- 혈관, 체열: 온도 비대칭 및 피부색 변화 또는 피부색 비대칭
- 발한, 부종: 부종 및 발한 변화 또는 발한 비대칭
- 운동, 영양: 운동 범위 감소 또는 운동 기능 장애(쇠약, 떨림, 근긴장이상), 영양 변화(머리카락, 손발톱, 피부)
이외 징후와 증상을 더 잘 설명하는 다른 진단은 없다. 주로 증상 관찰을 통해 진단되는 CRPS에 대한 특정 검사는 없으나 체온 측정법, 땀 검사, X-레이, 전기 진단 및 교감 신경 블록을 사용하여 진단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치료 없이 호전된다는 사실 때문에 진단이 복잡하다. 이 증후군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면 심각한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는 회복의 가장 큰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재 확립된 경험적 증거는 CRPS 진단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도구로서 열화상 검사의 효능에 대해 반대한다. CRPS는 경우에 따라 영향을 받는 부위 전체의 혈류를 측정 가능하게 변경시킬 수 있지만 환자의 흡연 습관, 특정 스킨, 로션의 사용, 최근 신체 활동 및 이전 병력을 포함하여 다른 많은 요인도 열화상 판독값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CRPS 진단을 받은 모든 환자가 그러한 "혈관운동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열화상 검사만으로는 CRPS진단에 결정적인 증거로 사용할 수 없으며 환자의 더 큰 병력 및 이전 진단 연구에 비추어 해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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